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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는 습관만을 기르지 마라

» 한겨레 자료 사진.

서울대 학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본 결과, 그들은 지능검사에서 IQ가 특별히 높은 것이 아니라 성실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달랐다. 예체능도 마찬가지다. 모든 아이의 꿈은 바로 이 성실한 생활습관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우리 사회도 성실하게 자기 역할을 다하는 사람들에 의해 지탱되고 유지된다. 우리 곁에는 묵묵하게 자신의 일을 다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강한 것은 자신이 최선이라고 생각한 목표를 향하여 성실하게 생활하는 습관 때문이다.

아이들은 목적을 가지고 행동한다. 아이가 학교에 가는 것이나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자신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목적이 있는 행동이다. 이렇게 목적이 있는 행동을 뇌과학적으로는 실행력이라고 한다.

습관은 이 실행력이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이다. 아이들은 흔히 늦잠을 자거나 해야할 일을 제시간에 하지 않는다. 이러한 나쁜 습관은 게으름처럼 하기 싫은 본능에서 비롯된다. 아이가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이 하기 싫은 본능을 넘어서는 실행력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아이가 실행력을 높이려면 목표를 세운 후에 세부 계획을 짜야한다. 초등학생에게는 주간계획표가 적당한데, 1주일 계획을 세우고 실천한 뒤, 주말에는 실천 여부를 평가해 다음 주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 아이의 뇌는 어떤 일을 반복하다 중지하면 계속하려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두 달 정도만 부모가 곁에서 도와주어 반복한다면 좋은 습관이 된다. 좋은 습관 한 가지에 집중하면 아이가 기계적으로 행하던 다른 나쁜 습관까지 다시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간계획표를 짜고 실행하는 핵심습관을 만들면 학업성취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TV도 덜 보고, 바깥운동을 더 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먹으려 애쓰게 된다. 이런 부수적 효과들은 처음에는 계획되지 않은 것이다. 요컨대 좋은 습관은 삶의 다른 부분까지 스며드는 것이다.

의지력을 실험하지 마라

처음 습관을 들일 때는 의지력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의지력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작심삼일이 되기 쉽다. 의지력은 단순한 스킬이 아니라 팔이나 다리의 근육과 비슷하기 때문에, 많이 쓰면 피로해진다. 그래서 일단 한 곳에 의지력을 사용하면 다른 일에는 그만큼의 의지력을 발휘할 수 없다. 따라서 의지력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좋은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려운 상황에 부딪쳤을 때 활용할 수 있는 반복 행동을 익히는 등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나 책상에 바로 앉는 방법을 가르치고 시간이 되거나 특정한 신호가 나타나면 자동적으로 행동하도록 훈련을 하여야 한다. 아이들에게 습관 고리를 심어 주어 의지력을 사용하지 않고도 해낼 수 있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이런 시스템은 알람이 울리거나 일어날 시간에 바로 일어나게 하고 공부시간에는 자동으로 책상에 앉는 습관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아이에게는 특히 습관이 중요하다. 습관이 없으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어떤 일도 해내지 못한다. 습관이 아이의 학업성취도를 결정한다. 습관 때문에 아이는 TV의 유혹이나 게임을 하고 싶은 욕구를 지나칠 수 있는 것이다. 습관적인 반복 행동은 불확실성을 줄여줄 뿐 아니라 아이가 의욕이 떨어지고 슬럼프에 빠졌을 때 아이를 구해준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의 베일런트는 1939년부터 1944년까지 하버드를 졸업한 사람들과 학교 인근의 도시 빈민을 대상을 젊은 시절부터 죽을 때까지의 삶을 추적하는 대규모 조사를 벌였다. 그는 이 연구에서 유아기에 집안을 돕는 습관으로 성인기의 성공과 정신건강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고 하였다.

아빠가 아이들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하여 심어주어야 할 교육적 가치는 학습이 아니다. 아이에게 소중한 가치관과 좋은 습관을 갖게 하면 아빠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아이를 성장시킬 수 있다. 학습 면에서도 아빠가 아이들에게 심어주어야 하는 것은 자기주도성이며 그것은 유아기서부터 가정 내에서 교육할 수 있다.

학교숙제를 미루지 마라

좋은 습관을 들이고자 한다면 처음에 시작할 때는 의지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결심했다면 반복해서 생각해야 한다. 의지력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훈련으로 얼마든지 길러질 수 있다. 우리 뇌는 어떤 생각을 하면 그 생각과 관련된 신경회로가 활발해지면서 정보가 머릿속에 저장된다.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야지’라고 생각하고 잠들면 다음날 정말 일찍 일어난다. 잠들기 전에 ‘내일 학교에서 할 일이 무엇이지?’, ‘내일 꼭 마쳐야 하는 공부는 무엇이지?’라고 질문하면 계획이 생각나고 생각을 많이 하면 구체적 실천방안까지 찾을 수 있다. 수학공부를 계획한다면 ’어떤 참고서로 공부할까?‘, ’모르면 누구에게 물어볼까?‘처럼 방법과 절차까지 생각하게 된다.

아이의 뇌는 미완성을 불완전한 상태로 받아들인다. 이런 성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실험이 반쪽이 열려 있는 동그라미 실험이다. 종이에 동그라미를 그려보라. 대신 동그라미가 완전히 닫히지 않게 작은 틈을 남겨두어라. 이제 이 동그라미를 2-3분간 쳐다보고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주목하라. 아이의 뇌는 그 동그라미를 완성하고 싶어할 것이다. 아이들 중에는 동그라미를 완성하려는 충동이 아주 강해서 결국 연필을 들고 동그라미의 빈틈을 메우기도 한다. 이와 같은 뇌의 원리를 이용하면 공부를 미루는 습관을 예방할 수 있다. 아이가 부담감 때문에 공부를 차일피일 미루며 질질 끌게 되면, 어디서부터든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시작하면 시작한 공부를 끝내겠다는 의욕이 생기기 때문이다.

쉬운 것부터 시작하라. 처음부터 어려운 규칙을 정하면 미루기 쉬울 뿐 아니라 그만두는 일이 많다. 새로운 습관을 들일 땐 아이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자. 쉬운 계획이라도 수행을 하면 성취감을 느끼고 이것은 자신감으로 이어져 더 큰 습관을 반복할 수 있다. ‘일단 책상에 앉기 -> 책상에 똑바로 앉기 -> 책상에 똑바로 앉아 공부하기처럼 처음에는 아이가 쉽게 할 수 있는 것부터 하고 습관이 생기면 어려운 습관으로 넘어갈 수 있다.

따라서 일단 책상에 앉는 것부터 시작하라. 공부를 좋아하려면 책상 앞에 앉는 것부터 하자. 책상이 불편하거나 익숙하지 않아 공부를 게을리 하는 아이도 있다. 우선 책상과 의자가 아이 체격에 맞는지 살펴보자. 아이가 책상에 앉아 다리와 팔을 90도로 굽혔을 때 발은 바닥에 닿고 어깨는 너무 올라가지 않은 자연스러운 자세여야 한다. 회전의자에 앉으면 자꾸 움직여 집중력이 떨어지므로 바퀴 없는 의자를 골라 반듯하게 앉도록 하자.

처음부터 책상에서 공부하는 것이 어렵다면 공상을 하든 만화책을 읽든 책상 앞에 20분간 앉아 있는 습관부터 들인다. 책이나 조립, 과학상자 등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책상에 올려놓아 책상에서도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라.

그러나 일단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았다가도, 어떤 과목을 시작할까 결정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면 공부의욕이 떨어진다. 그 때는 결정 시간을 줄이는 의미에서 매일 같은 과목으로 공부를 시작하면 좋다. 예를 들어 매번 책상에 앉자마자 연산수련장을 한 두쪽 푸는 것으로 시작한다면 그것이 습관이 되어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매일매일 하는 것이므로 문제를 풀 때 스톱워치로 시간을 재면서 기록을 측정하거나 틀리지 않고 문제 풀기에 도전하면 습관은 더욱 즐거운 것이 된다. 따라서 시작하는 과목은 사고력이나 추론력이 필요한 어려운 과제보다는 습관적으로 반복할 수 있고, 속도측정이 가능하고, 향상 여부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과제가 좋다.

특히 습관을 들이기 가장 좋은 것은 학교숙제이다. 학교숙제를 스스로 매일 한다면 습관이 시작되고, 이것이 반복되면 예습과 복습으로 습관이 확장될 수 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부모와의 약속 지키기, 시간 관리 등도 우선 작은 것부터 시작하자.

» 한겨레 자료 사진.

서울대 학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본 결과, 그들은 지능검사에서 IQ가 특별히 높은 것이 아니라 성실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달랐다. 예체능도 마찬가지다. 모든 아이의 꿈은 바로 이 성실한 생활습관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우리 사회도 성실하게 자기 역할을 다하는 사람들에 의해 지탱되고 유지된다. 우리 곁에는 묵묵하게 자신의 일을 다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강한 것은 자신이 최선이라고 생각한 목표를 향하여 성실하게 생활하는 습관 때문이다.

아이들은 목적을 가지고 행동한다. 아이가 학교에 가는 것이나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자신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목적이 있는 행동이다. 이렇게 목적이 있는 행동을 뇌과학적으로는 실행력이라고 한다.

습관은 이 실행력이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이다. 아이들은 흔히 늦잠을 자거나 해야할 일을 제시간에 하지 않는다. 이러한 나쁜 습관은 게으름처럼 하기 싫은 본능에서 비롯된다. 아이가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이 하기 싫은 본능을 넘어서는 실행력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아이가 실행력을 높이려면 목표를 세운 후에 세부 계획을 짜야한다. 초등학생에게는 주간계획표가 적당한데, 1주일 계획을 세우고 실천한 뒤, 주말에는 실천 여부를 평가해 다음 주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 아이의 뇌는 어떤 일을 반복하다 중지하면 계속하려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두 달 정도만 부모가 곁에서 도와주어 반복한다면 좋은 습관이 된다. 좋은 습관 한 가지에 집중하면 아이가 기계적으로 행하던 다른 나쁜 습관까지 다시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간계획표를 짜고 실행하는 핵심습관을 만들면 학업성취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TV도 덜 보고, 바깥운동을 더 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먹으려 애쓰게 된다. 이런 부수적 효과들은 처음에는 계획되지 않은 것이다. 요컨대 좋은 습관은 삶의 다른 부분까지 스며드는 것이다.

의지력을 실험하지 마라

처음 습관을 들일 때는 의지력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의지력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작심삼일이 되기 쉽다. 의지력은 단순한 스킬이 아니라 팔이나 다리의 근육과 비슷하기 때문에, 많이 쓰면 피로해진다. 그래서 일단 한 곳에 의지력을 사용하면 다른 일에는 그만큼의 의지력을 발휘할 수 없다. 따라서 의지력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좋은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려운 상황에 부딪쳤을 때 활용할 수 있는 반복 행동을 익히는 등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나 책상에 바로 앉는 방법을 가르치고 시간이 되거나 특정한 신호가 나타나면 자동적으로 행동하도록 훈련을 하여야 한다. 아이들에게 습관 고리를 심어 주어 의지력을 사용하지 않고도 해낼 수 있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이런 시스템은 알람이 울리거나 일어날 시간에 바로 일어나게 하고 공부시간에는 자동으로 책상에 앉는 습관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아이에게는 특히 습관이 중요하다. 습관이 없으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어떤 일도 해내지 못한다. 습관이 아이의 학업성취도를 결정한다. 습관 때문에 아이는 TV의 유혹이나 게임을 하고 싶은 욕구를 지나칠 수 있는 것이다. 습관적인 반복 행동은 불확실성을 줄여줄 뿐 아니라 아이가 의욕이 떨어지고 슬럼프에 빠졌을 때 아이를 구해준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의 베일런트는 1939년부터 1944년까지 하버드를 졸업한 사람들과 학교 인근의 도시 빈민을 대상을 젊은 시절부터 죽을 때까지의 삶을 추적하는 대규모 조사를 벌였다. 그는 이 연구에서 유아기에 집안을 돕는 습관으로 성인기의 성공과 정신건강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고 하였다.

아빠가 아이들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하여 심어주어야 할 교육적 가치는 학습이 아니다. 아이에게 소중한 가치관과 좋은 습관을 갖게 하면 아빠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아이를 성장시킬 수 있다. 학습 면에서도 아빠가 아이들에게 심어주어야 하는 것은 자기주도성이며 그것은 유아기서부터 가정 내에서 교육할 수 있다.

학교숙제를 미루지 마라

좋은 습관을 들이고자 한다면 처음에 시작할 때는 의지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결심했다면 반복해서 생각해야 한다. 의지력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훈련으로 얼마든지 길러질 수 있다. 우리 뇌는 어떤 생각을 하면 그 생각과 관련된 신경회로가 활발해지면서 정보가 머릿속에 저장된다.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야지’라고 생각하고 잠들면 다음날 정말 일찍 일어난다. 잠들기 전에 ‘내일 학교에서 할 일이 무엇이지?’, ‘내일 꼭 마쳐야 하는 공부는 무엇이지?’라고 질문하면 계획이 생각나고 생각을 많이 하면 구체적 실천방안까지 찾을 수 있다. 수학공부를 계획한다면 ’어떤 참고서로 공부할까?‘, ’모르면 누구에게 물어볼까?‘처럼 방법과 절차까지 생각하게 된다.

아이의 뇌는 미완성을 불완전한 상태로 받아들인다. 이런 성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실험이 반쪽이 열려 있는 동그라미 실험이다. 종이에 동그라미를 그려보라. 대신 동그라미가 완전히 닫히지 않게 작은 틈을 남겨두어라. 이제 이 동그라미를 2-3분간 쳐다보고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주목하라. 아이의 뇌는 그 동그라미를 완성하고 싶어할 것이다. 아이들 중에는 동그라미를 완성하려는 충동이 아주 강해서 결국 연필을 들고 동그라미의 빈틈을 메우기도 한다. 이와 같은 뇌의 원리를 이용하면 공부를 미루는 습관을 예방할 수 있다. 아이가 부담감 때문에 공부를 차일피일 미루며 질질 끌게 되면, 어디서부터든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시작하면 시작한 공부를 끝내겠다는 의욕이 생기기 때문이다.

쉬운 것부터 시작하라. 처음부터 어려운 규칙을 정하면 미루기 쉬울 뿐 아니라 그만두는 일이 많다. 새로운 습관을 들일 땐 아이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자. 쉬운 계획이라도 수행을 하면 성취감을 느끼고 이것은 자신감으로 이어져 더 큰 습관을 반복할 수 있다. ‘일단 책상에 앉기 -> 책상에 똑바로 앉기 -> 책상에 똑바로 앉아 공부하기처럼 처음에는 아이가 쉽게 할 수 있는 것부터 하고 습관이 생기면 어려운 습관으로 넘어갈 수 있다.

따라서 일단 책상에 앉는 것부터 시작하라. 공부를 좋아하려면 책상 앞에 앉는 것부터 하자. 책상이 불편하거나 익숙하지 않아 공부를 게을리 하는 아이도 있다. 우선 책상과 의자가 아이 체격에 맞는지 살펴보자. 아이가 책상에 앉아 다리와 팔을 90도로 굽혔을 때 발은 바닥에 닿고 어깨는 너무 올라가지 않은 자연스러운 자세여야 한다. 회전의자에 앉으면 자꾸 움직여 집중력이 떨어지므로 바퀴 없는 의자를 골라 반듯하게 앉도록 하자.

처음부터 책상에서 공부하는 것이 어렵다면 공상을 하든 만화책을 읽든 책상 앞에 20분간 앉아 있는 습관부터 들인다. 책이나 조립, 과학상자 등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책상에 올려놓아 책상에서도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라.

그러나 일단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았다가도, 어떤 과목을 시작할까 결정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면 공부의욕이 떨어진다. 그 때는 결정 시간을 줄이는 의미에서 매일 같은 과목으로 공부를 시작하면 좋다. 예를 들어 매번 책상에 앉자마자 연산수련장을 한 두쪽 푸는 것으로 시작한다면 그것이 습관이 되어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매일매일 하는 것이므로 문제를 풀 때 스톱워치로 시간을 재면서 기록을 측정하거나 틀리지 않고 문제 풀기에 도전하면 습관은 더욱 즐거운 것이 된다. 따라서 시작하는 과목은 사고력이나 추론력이 필요한 어려운 과제보다는 습관적으로 반복할 수 있고, 속도측정이 가능하고, 향상 여부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과제가 좋다.

특히 습관을 들이기 가장 좋은 것은 학교숙제이다. 학교숙제를 스스로 매일 한다면 습관이 시작되고, 이것이 반복되면 예습과 복습으로 습관이 확장될 수 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부모와의 약속 지키기, 시간 관리 등도 우선 작은 것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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