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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나래 펼쳐지는 소녀의 탐험 세계

그림 한겨레아이들 제공

선원 아빠가 준 귀한 선물들
상상 세계 상상 친구들과
히말프키에서 별을 찾다

탐험가의 시계
임제다 글, 윤예지 그림
한겨레아이들·9500원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상상 세계나 상상 친구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른들은 “쓸데 없는 생각 하지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해” 하며 폄훼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상상의 세계는 각종 슬픔과 어려움을 이겨내는 원동력이며, 재미와 기쁨의 발전소다. 때로는 상상의 세계 때문에 용기를 내고 희망을 품는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인 에도 상상 친구가 대거 등장하고 멋진 상상의 세계가 펼쳐진다. 주인공 소녀 영이의 아빠는 바다 여행을 많이 떠나는 직업(선원이나 항해사)을 갖고 있다. 아빠는 몇달 만에 집에 와 남매에게 선물을 안겨준다. 물건을 팔면서 계속 드리블을 하는 브라질 마녀 할머니에게서 사온 위대한 탐험가를 위한 모자, 투우하는 스페인 마녀 할머니에게서 사온 지구본, 쿵후를 하며 물건을 파는 홍콩 마녀 할머니에게 사온 탐험가의 시계 등등 어느 것 하나 평범하지 않다. 아빠는 또 반짝이 돌 세개도 아이들에게 건네는데, 각각의 돌에는 여행지의 또래 친구들과 관련된 사연이 담겨 있다. 동화 속 아빠가 남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반복된 서사 구조를 가졌지만 옛이야기처럼 흥미진진하다. 부모가 마치 자신이 지어낸 이야기처럼 아이들에게 읽어준다면, 동화 속 아빠처럼 훌륭한 이야기꾼이 된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상상력이라는 선물과 함께 이 책은 또 아이들을 용기와 모험의 세계로 안내한다. 예정된 날짜에 아빠가 돌아오지 않자 영이는 “이제 탐험을 떠날 시간이야”라고 말한다. 아빠를 찾아 먼 나라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시골 뒷산 히말프키의 별을 찾기 위한 탐험에 나선다. 이 산의 이름은 아빠와 영이가 히말라야와 알프스, 로키 산맥의 이름을 따서 붙였고, 아빠는 히말프키의 별이 소원을 들어준다고 했다. 영이는 그 별을 찾아 아빠가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겠단다. 영이는 용감하게 히말프키의 수풀로 들어간다. 영이는 탐험하면서 상처 입은 대나무 용사들도 만나고, 울고 있는 버섯들도 만난다. 도롱뇽 사람들에게 공격도 받는다.

영이의 탐험 과정을 지켜보면서 아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손도 불끈 쥐고, 심장에서 쿵쾅거리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탄탄한 구성력과 박진감 넘치는 서사는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도록 만든다.

양선아 기자 

그림 한겨레아이들 제공

선원 아빠가 준 귀한 선물들
상상 세계 상상 친구들과
히말프키에서 별을 찾다

탐험가의 시계
임제다 글, 윤예지 그림
한겨레아이들·9500원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상상 세계나 상상 친구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른들은 “쓸데 없는 생각 하지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해” 하며 폄훼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상상의 세계는 각종 슬픔과 어려움을 이겨내는 원동력이며, 재미와 기쁨의 발전소다. 때로는 상상의 세계 때문에 용기를 내고 희망을 품는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인 에도 상상 친구가 대거 등장하고 멋진 상상의 세계가 펼쳐진다. 주인공 소녀 영이의 아빠는 바다 여행을 많이 떠나는 직업(선원이나 항해사)을 갖고 있다. 아빠는 몇달 만에 집에 와 남매에게 선물을 안겨준다. 물건을 팔면서 계속 드리블을 하는 브라질 마녀 할머니에게서 사온 위대한 탐험가를 위한 모자, 투우하는 스페인 마녀 할머니에게서 사온 지구본, 쿵후를 하며 물건을 파는 홍콩 마녀 할머니에게 사온 탐험가의 시계 등등 어느 것 하나 평범하지 않다. 아빠는 또 반짝이 돌 세개도 아이들에게 건네는데, 각각의 돌에는 여행지의 또래 친구들과 관련된 사연이 담겨 있다. 동화 속 아빠가 남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반복된 서사 구조를 가졌지만 옛이야기처럼 흥미진진하다. 부모가 마치 자신이 지어낸 이야기처럼 아이들에게 읽어준다면, 동화 속 아빠처럼 훌륭한 이야기꾼이 된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상상력이라는 선물과 함께 이 책은 또 아이들을 용기와 모험의 세계로 안내한다. 예정된 날짜에 아빠가 돌아오지 않자 영이는 “이제 탐험을 떠날 시간이야”라고 말한다. 아빠를 찾아 먼 나라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시골 뒷산 히말프키의 별을 찾기 위한 탐험에 나선다. 이 산의 이름은 아빠와 영이가 히말라야와 알프스, 로키 산맥의 이름을 따서 붙였고, 아빠는 히말프키의 별이 소원을 들어준다고 했다. 영이는 그 별을 찾아 아빠가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겠단다. 영이는 용감하게 히말프키의 수풀로 들어간다. 영이는 탐험하면서 상처 입은 대나무 용사들도 만나고, 울고 있는 버섯들도 만난다. 도롱뇽 사람들에게 공격도 받는다.

영이의 탐험 과정을 지켜보면서 아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손도 불끈 쥐고, 심장에서 쿵쾅거리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탄탄한 구성력과 박진감 넘치는 서사는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도록 만든다.

양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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